네특심은 네이버 특별 심화반이라는 뜻으로 코드스테이츠에서 수료한 수강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나는 1기에 참여했었다.
처음에는 오로지 네이버만을 목표로 두고 공부를 하는 심화반인줄 알았지만, 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점은 네이버는 단순히 목표를 정해둔 기업일 뿐 본인의 실력 향상을 위한 수업 위주로 진행이 된다.
네이버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네이버 코딩 테스트 대비가 아닌 정말 프론트엔드가 갖춰야 할 지식들을 공부하며, 다양한 알고리즘을 학습한다. 그래서 정말 많이 도움을 받았다.
진행 방식은 1주 단위로 학습 목표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1주차에는 자바스크립트를 주제로 정해지면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지식을 블로깅을 한다. 그리고 자바스크립트 관련해서 페어와 모의 면접을 하고 영상을 녹화한다.
모의 면접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머스나 백준 플랫폼에서 정해준 문제를 풀고 페어와 줌으로 만나서 코드 리뷰를 진행한다. 각 주차마다 블로깅, 모의 면접, 알고리즘 페어리뷰 등으로 과제가 주어진다고 보면 된다.
주말 과제도 있는데, 주말 과제는 각자 CS 지식을 공부하고 블로깅하는 과제로 이루어진다. 이 부분은 개인의 의지대로 하는 과제이다.
솔직히 네이버 수시 채용 프로세스나 네특심에서 네이버에 지원해서 채용 프로세스 밟는 과정이나 다른 부분은 없다. (서류 - 코테 - 면접 …. 이런 과정들이 완전 똑같다.)
하지만 네특심이 좋았던 이유는, 네특심에서 선배 기수들을 만나며 많은 동기 부여를 받았고 혼자서 공부를 하게 된다면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질 수록 의지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을 바로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물론 네특심하면서 4주 동안 견뎌내는 것도 엄청 힘들었다.)
그리고 네특심에서 만난 선배 기수분들과 네특심이 끝난 이후로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공부도 같이하고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네특심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갔고, 보람찬 추억들이었다. 다시 돌아가도 네특심은 또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수료생중에 취업을 아직 못했지만,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가 있고 공부를 더 하고 싶으면 네특심은 완전 강추라고 생각한다!!
수료하고 뜻밖에 좋은 경험들을 만들어준 코드스테이츠에게 정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