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주 프로젝트(first project) 발표가 있는 날이다.
PPT를 만들었고, 팀장으로써 2주 프로젝트 발표를 하고 싶다고 말을 하였고 내가 발표를 하게 되었다.
내가 화면공유를 한 상태에서 PPT 발표자료를 준비하고 있었고, 팀원들은 지켜보고 있었다.
음.. 나도 대학교를 다니면서 PPT를 많이 만들어봤기에 어느정도 숙련도가 있었고, 프론트엔드 개발 지망생으로써 1px 어긋나도 알아차리고 고칠 능력은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PPT 작업을 하는데, 팀원들에게 요구가 쏟아졌다.
“우성님 저쪽 살짝 옮겨야 될 것 같아요!”, “우성님 저 사진 조금만 내려주세요”, “우성님! 이미지 잘 늘리셔야 돼요!”
나도 안다.. 저쪽 수정해야되고 이미지 비율 맞춰야 하는거.. 손은 두개인데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어떻게 하느냔 말인가.. 지켜보는 사람은 2명이였고 요구 사항이 동시에 2~3개씩 날라왔다.
내 작업속도가 더 빨라야 하는 것인지.. 참 알 수가 없었다. 그래도 묵묵히 요구 사항을 들어주면서 작업을 했다.
팀원들도 훈수를 많이 뒀다고 생각했는지, 훈수 안두겠다면서 갑자기 가만히 있는다고 했다.. 음…?
결국 PPT 작업은 잘 마무리가 되었고 발표 자료도 마무리가 되었지만.. 뭔가 찝찝했다.
내일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4주 프로젝트를 위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에 정말 고난과 역경.. 그리고 깨달음이 많았던 2주 프로젝트 회고록을 KPT(Keep Problem Try)형식으로 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