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드스테이츠 Immersive-course 중간 회고록

이머시브 과정, 앞으로 반이 남은 시점.


✍ 회고록


이머시브 코스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두번의 H.A시험을 봤고, 앞으로 프로젝트를 들어가기에 앞서 마지막 H.A와 프로젝트 기간이 남아있다. 전체 이머시브 과정중에서 오늘이 중간쯤 되는 기간이다. 그래서 중간 회고록을 써보려고 한다 🙌

이머시브 약 한달하고 3주를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다. 한번에 많은 학습량이 요구 되는 만큼, 정신차리지 않으면 그냥 넘겨버릴 수 밖에 없는 사태도 일어난다.

난 다행히도 지금까지 따라가지 못한 부분은 없었으며, 주말마다 그 주에 배웠던 내용을 통틀어 복습하는 시간을 꼭 가졌다. 이머시브 과정에서는 더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할 것 같아서 매일 다이어리를 써왔으며, TIL도 꼭 작성하였다.




🎆 현재 나의 감정


복습도 꾸준히하고 배웠던 개념을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내가 고민이 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과연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이다. 코드스테이츠에서 만난 페어분들중에 의외로 전공자분들이 많았고, cs지식도 어느정도 갖추신 분들이 있었다. 물론 지금 기본기를 쌓고 있는 단계이지만, 내가 너무 완벽을 추구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려고 하는데,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만으로 정말 가능한지 계속 되묻게 된다.

하지만 내 성격 장점중에 하나가 이럴때마다 곧 바로 긍정적 사고를 한다는 것이다. (쓰면서 긍정적 사고회로가 돌아버렸다…) 코드스테이츠 6개월 과정이 전부가 아니란 말이다! 수료후에도 계속 다이어리를 적고 TIL를 적을거잖아? 취업 후에도 평생 공부할 계획이잖아? cs지식이 부족하고, 코딩을 해온 사람들보다 기본기가 부족하더라도 시간을 잘 활용하자!

너무 욕심이 많은 탓에.. 너무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 것 같다. 항상 뒤쳐지고 싶지 않은 욕심이 강한 것 같다. 그래서 Solo Day 마다 복습보다는 앞으로 배울 내용에 더 집중을 한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잘 다룰 수준이 된다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현재 확신이 없지 않은가?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다. 배웠던 내용이 기억이 안나면 반복적으로 찾아보고 공부하고, 새로운 내용은 계속 학습하는 방법밖엔..




🤔 아쉬웠던 점


스프린트에서 다룬 과제들은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틀에서 벗어나면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이 문제가 가장 크다. 스프린트 과제들만 해결하면 내가 잘 배운 것인가? 이것도 정말 의문이 든다. 보통 코드스테이츠 과제나 시험은 짜여진 틀에서 코드를 작성하는 구조이다. 만약 내가 빈 페이지에서 무언갈 만들고자 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시킬 수 있을까? 항상 드는 생각이다.

아직까지도 무엇이 맞는 학습법인지,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계속 되묻게 되고, 그럴때마다 더 체계적으로 공부 계획을 짜고, 더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 같다.




👊 앞으로의 다짐


현재 나는 소프트스킬을 잘 갖추면서 개발 실력마저 뛰어나며, 개발 영역에서 더 나아가 여러 분야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하고 싶은게 많고, 욕심이 많은 만큼 이루고 싶은것도 정말 많다.

지금의 다짐처럼 다 잘 될 거라는 보장이 없지만, 이 다짐에 정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이 든다. 4개월을 쉬지않고 아침부터 새벽까지 코딩에 매진했다. 그렇다고해서 현재 전혀 지치지 않는다. 내가 선택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지금 이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후회없는 인생을 보내기 위해 이 마음가짐을 쭉 유지해보려고 한다. 당장 취업을 위해서 달려나가지 말고, 멀리 보는 습관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