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드스테이츠 pre-course 회고록

지난 한 달, 나의 회고록


✍ 회고록


오늘 드디어 pre-course 과정의 막이 내렸다. 나같은 경우는 지난 1월 H.A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여 프리코스를 한 번 더 듣고 말았다..

그래서 두 달만에 immersive-course 를 가게 되었다 ㅜㅜㅜㅜㅜ 이머시브 코스는 정말 어렵고 실무에서 다루는 내용을 깊게 배운다고 많이 힘들다고 한다… (먼저 올라가신 동기분들이 말씀해주셨다…)

그래도 현재 지금은 매우 기분이 좋다!! 무려 한 달전까지만 해도 그토록 어려웠던 H.A 시험을 이틀동안 시간을 줘도 못풀었는데 오늘 반나절만에 다 풀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H.A를 다풀고 코드 리팩토링도 하고… 정말 여유넘친 내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달만에 이렇게 변할 수 가 있구나 싶었다 ㅜㅜ

처음 코딩을 시작했을 때의 나의 각오는 더욱 더 굳세졌고, 이머시브 가서 무척 고생하면서(?) 앞으로 달려갈 일만 남았다!



🎆 pre-course 를 하면서 얻은 점


📚 1. study group


1-1 복습 스터디


코드스테이츠에는 단체 zoom 방이 있다. 여기는 정규시간이 아닐 때에는 동기들끼리 모여서 모각코를 진행하는데 항상 6~8명정도만 들어와계신다. 그러다가 어느날 새벽… 다같이 스터디를 하자는 말이 나왔다.

이 스터디는 잘하는 사람들이 아닌, 정말 코린이들끼리 모여서 만든 스터디이다. 그렇기때문에 매주 일요일 저녁9시마다 행아웃으로 만나서 주마다 배웠던 내용을 공유하고 다른사람의 코드를 내가 발표해보는 시간도 주어졌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그자리에서 읽고 바로 발표한다는게 정말 신선하고 스터디 진행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였다!!:stuck_out_tongue_closed_eyes:

동기들과 매주 정해진 시간마다 만나서 공부하는 것은 좋은 정보도 얻어갈 뿐만 아니라,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된다. 스터디를 시작한 것은 정말 나에게 행운이였던 것 같다!! :+1:


1-2 코딩테스트 스터디


이번 프리코스 10기에서 나는 스터디를 두개나 진행하고 있다… 어쩌다 언제 두개가 됐지..?

이 스터디는 동기분중에 용우님이 단체 슬랙에 대기업 취업 준비를 하면서 코테 준비하시는 사람끼리 모여서 스터디를 만들자고 올리셨길래, 나는 고민도 하지 않고 개인 슬랙으로 저요!! 를 보냈다..

나도 대기업을 목표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할 예정이였고, 사실 수료 후에 파이썬을 공부하여 코딩테스트를 볼 계획이었다.

그러나 용우님이 지금부터 파이썬공부를 시작하라고 말씀해주셨고, 나는 설날 연휴 이틀동안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머스 1단계를 모조리 풀어버렸다…

처음에는 자바스크립트 하나 배우는것도 벅차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파이썬도 배워보니 문제를 풀 순 있었다. (물론 2단계부터는 손도 못대고 있다…..)

이렇게 시작한 스터디는 여기에 계신 분들과 나의 학습 목표가 같아서 무척 맘에 들었다.

앞으로 스터디 2개를 계속 진행하면서 이머시브도 헤쳐나가면 언젠간 수료하고 취업도 하는 날이 올거라 믿는다!!


🗣 2. communication skills


2-1 코드 발표

이번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 나는 동기분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두번이나 가졌다. 발표는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것이였으며, 자신의 코드와 디자인을 뽐내는(?) 시간이였다.

내가 자발적으로 계속 발표를 신청했던 이유는 다름아닌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늘리기 위해서 였다.

실무과정에서는 대부분 협업 프로젝트로 이루어질 것이고, 커뮤니케이션까지 능통한 개발자라면 나라도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일 어렵다던 코드리뷰를 연습하고 싶고, 내가 발표했을 때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해서 발표를 신청했다.

발표 결과는 정말 성공적이였고, 강사같다는 칭찬을 들었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아무래도 대학교에서 광고학과를 전공하면서 무수히 많은 발표덕에… 그런 것 같다고 느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발표를 할 예정이며, 더 쉽고 간결하게 코드를 리뷰하는 스킬을 다져야겠다!


2-2 페어 프로그래밍

지난 기수에서는 나도 완전 처음이고, 페어분도 처음이면 서로 역경을 헤쳐나가는(?) 그림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한 번 더 수강을 해서 그런지 역경을 이겨내는 그림은 없었다.

다만 일방적으로 내가 알려주는 구도만 나왔다… 내가 한 번 더 듣는 터라 어쩔 수 없었지만 최대한 코드를 알기 쉽게 알려주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면서 나도 다시 한 번 복습하게 되고 여러모로 도움도 된 것 같다.

이머시브가면 다시 역경을 헤쳐나가는 그림만 나오겠지만, 그때가 더 재밌었던 걸 보면 난 힘든걸 즐기는 타입인가(?) 싶기도 하다..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까 참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프리코스를 한 번 더 들을때는 지루할 때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ㅠㅠ


🤔 아쉬웠던 점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정규시간 이후에 효율적인 공부를 하지 못한 것 같다.

프리코스를 한 번 더 들었기 때문에 모든 과제는 제 시간에 다 끝을 내었다. 그러면 이제 저녁 18시부터 남는게 시간인데 대부분 시간을 블로깅 + 전화 중국어 + 영어 공부 + 프로그래머스 알고리즘 풀기에 시간을 쏟았다.

더 효율적으로 공부했으면 리액트나 node.js 까지 공부했을 수 도 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사실 저렇게만 해도 충분할 수 도 있지만 나의 공부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다음주 이머시브 시작하기 전까지 3일이라는 solo week 시간이 주어지고, 이 기간동안 리액트와 자료구조를 깊이 공부해볼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아쉬웠던 점은 페어 프로그래밍이다.

이번 기수에서는 내가 일방적으로 알려주고 과제 스프린트가 끝이 나다보니까 저번 기수 동기분들 처럼 친해지기란 어려웠던 것 같다. 나를 어렵게 대하는 것 같기도 하다.

저번 기수때는 동기분들이랑 새벽까지 과제하고.. 힘들지만 즐거웠는데 이번에는 새벽까지 할 일이 없다보니 많이 친해지기란 어려웠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정답과 모든 내용을 다 알다보니까 페어분과 진행할 때 지루하게 진행하게 되는 단점을 발견하였다. 페어분은 처음이고 많이 어려우셨을텐데 내가 너무 빠르게 진행한 것 같아서 마음에 걸린다..

모르면 언제든 물어보라고 했지만.. 물어보지 않는 걸 보니 이해가 정말 됐거나, 혼자 해보고 싶은 것 같다.

사실 이번 기수에서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나의 단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머시브가서는 단점들을 보완하면서 커뮤니케이션에 더 많이 신경을 써야겠다.



🙌 끗!!

아무튼 이렇게 길면 길었던 프리코스 일정이 끝났다. 난 앞으로도 계속 내 목표를 향해 달려갈 계획이다.

현재 코딩을 배우는 과정이 엄청 즐겁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웹을 만들었을 때 성취감을 감히.. 말로 표현할 수 가 없다.

평생 공부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앞으로 달려나가자!!



👊 내일의 TIW(today I Will)

이머시브 가기 전, 선행학습 계획 세우기!!